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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4연임…증권사 ‘최장수 CEO’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2010년 대표이사직에 오른 최 대표는 이로써 2025년까지 자리를 유지하게 돼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희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5가지 의안을 의결했다.

최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를 거쳐 삼성증권 캐피털마켓본부장을 지냈다.

최 대표는 2010년 4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이 합병한 메리츠종금증권(2020년 메리츠증권으로 사명 변경)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연임에 성공해 지금까지 메리츠증권을 이끌어오고 있다.

시장에선 최 대표가 외형과 실적 성장을 이끌어온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연임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메리츠증권 이사회는 최 대표를 단독 CEO 후보로 올리면서 "코로나19 장기화, 대형 증권사들과의 경쟁 심화에도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수익 다각화를 이뤘으며, 회사의 규모와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남준 경영지원본부장(상무)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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