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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인수위 진용 완성…18일 현판식 공식 출범
경제2·과학기술교육·사회복지문화 인수위원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신혜원 기자]차기 정부 5년간의 국정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이 완료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의 간사 및 인수위원 임명을 마무리 짓고 인수위 대변인과 수석부대변인도 인선했다. 인수위는 오는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수위원 인선 완료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경제2분과의 경우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인수위원에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혁신그룹장,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를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창양 교수는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을 거쳐서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 기술혁신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분으로 기술혁신 경제분야에서 명성이 높으신 분”이라며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등 기업과 산업계와 원활히 소통하고 (정책) 입안하는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원인 왕 교수에 대해서는 “디지털경제, 신산업분야의 자타공인 전문가”라며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미래선진국가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찾아주실 것”이라고 했다.

유 전 그룹장에 대해서도 “현재 SK텔레콤 고문을 맡고 있으며 전 SK텔레콤 ESC혁신그룹장,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거친 반도체 설계 기술자”라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도 ESG 환경사회 지배구조 혁신에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유명한 고 대표에 대해서는 “아무도 경험하지 않은 미지 영역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왔으며, 삶의 여정 그대로 미래세대에 좋은 귀감이 되고 일자리 문제 해결, 산업 생태계 변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교육분과는 간사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위원은 김창경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다.

김 대변인은 “박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맡고 계실 정도로 식견이 깊고 ICT분야 고도화에 따른 통신분야 세세한 분야를 꿰뚫고 있는 전문가”라며 “김창경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전도사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깊이 연구하고 이번 대선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 수립에 일조했다. 앞으로 인수위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행정에 결합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구축에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기태 교수는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연료용 카보네이트 합성에 성공하신 분”이라며 “젊은 과학자가 저희와 함께 하면 윤 정부가 전세계 탄소중립 연구개발분야 종주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위원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낙점했다.

김 대변인은 “임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의 재선의원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어려운 일을 수행해주실 것”이라며 “안상훈 교수는 윤 정부 복지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하셨고 무분별한 현금지급형 보다 사회복지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역량있는 감염내과 전문의기도 한 백경란 교수는 대한민국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윤 정부의 새로운 방역체계 구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김도식 정부무시장은 향후 사회적 공기로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언론 역할을 함께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yuni@heraldcorp.com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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