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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안전한 배터리’ 제작 과정부터 미래비전 선보인다
‘인터배터리 2022’ 참가…지난해 10월 분사 후 대중과 첫 만남
안전·친환경·고품질 ‘3대 특장점’ 강조…글로벌 기업 비전 제시
SK온 ‘인터배터리 2022’ 부스 전경. [SK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최근 포드와 손잡고 한국 업계 최초로 유럽 배터리 시장 진출에 성공한 SK온이 지난해 10월 창사 후 처음으로 일반을 대상으로 혁신제품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

SK온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총 450㎡ 규모의 부스에 ‘파워 온(Power On; 추진하다)’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독립법인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의미를 사명인 ‘SK 온(On)’에 비유했다.

안전, 빠른 충전속도, 긴 주행거리를 뜻하는 슬로건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를 각각 ‘0(화재 제로)’, ‘-(짧은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 숫자 및 연산 기호로 형상화한 메시지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시장은 ▷SK온을 소개하고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타트 온(Start On; 시작하다)’ 구역 ▷시장을 이끌어가는 진화한 기술, 파트너십, 배터리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올웨이즈 온(Always On; 항상 움직이다)’ 구역 ▷미래 목표를 제시하는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 예상을 뛰어넘다)’ 구역 ▷배터리 생애주기에 거쳐 환경과 상생하는 사업을 소개하는 ‘온 유어 사이드(On your side; 함께하다)’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SK온 ‘인터배터리 2022’ 부스에 전시된 페라리 PHEV. [SK온 제공]

전시장 곳곳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 벤츠, 페라리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차량을 전시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강조한다. 페라리의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파이더’도 눈길을 끈다. 고성능 내연기관 슈퍼카 제조사로 알려진 페라리의 전동화 계획을 엿볼 수 있는 ‘퍼포먼스 존(Performance zone)’를 마련했다.

SK온은 운전자에게 배터리 수명, 이상 현상 등을 감지해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비욘드 익스펙테이션’ 구역에서는 빠르게 성장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목표를 제시한다. SK온은 지난해 말 40GWh였던 연간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500GWh로 크게 키워, 글로벌 1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미래에 납품이 확정된 물량인 수주잔고는 1600GWh 규모로 이미 ‘글로벌 톱’ 수준이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진화를 통해 ‘배터리 코리아’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기술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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