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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년’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지구 3바퀴’ 광폭 행보
식량안보 예산 확보·코리아 그린푸드 통한 ESG선도
수출100억달러 돌파‧美 김치의날 확대 등 굵직한 성과 도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춘진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이 취임 1년 동안 지구 3바퀴를 돌면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있다.

16일 농수산유통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15일 취임한 후 1년 동안 ‘현장에 답 있다’는 경영철학 아래, 380여회 국내외 유관기관·협회를 방문했다. 1년이 365일이라는 점을 감안, 하루에 현장방문을 1곳 이상을 방문한 셈이다. 길이로 환산할 경우, 약 11만㎞로 지구 3바퀴에 해당한다.

김 사장은 광폭 현장 행보를 통해 식량안보 해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선도,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돌파,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대, 군급식 시범 추진 등 농수산식품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김 사장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새만금에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설치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김 사장은 지난해 4월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관과 함께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실천방안 저탄소 식생활 개선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최초로 전개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캠페인 실천으로 59%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김 사장의 지론이다.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를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대한항공과의 업무 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 지원으로 물류 애로를 해소해 막혀있던 수출길 재개 등 농수산식품 수출에도 힘을 보탰다. 이런 노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113억7000만달러 달성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로 이어졌다.

미국 주요 주(州)에서 제정한 ‘김치의 날’은 김 사장의 성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쾌거다. 지난해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에 이어 2월 17일 뉴욕주가 세번째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된 것이다.

김 사장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김치 수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도 농업·농촌의 미래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농수산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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