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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김용건(77)이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의 유전자 DNA 검사 결과 친자로 확인돼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39살 연하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 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모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 한 뒤 최근 유전자 검사에 의한 친생자 결과를 최종 통보받고 자신의 호적에 입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과 A 씨 관계를 잘 아는 측근에 따르면 김용건과 A 씨는 지난 7일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 친자확인을 신청한 지 일주일 만인 14일 친자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는 특정 사유로 인해 친자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할 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형을 성염색체를 포함한 16개의 STR 유전자 자위를 비교, 분석해 99.99% 이상일 경우 친자관계로 판정한다.

김용건은 A씨가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B 씨는 또 "출산 후 아이 아빠로서 누구보다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속내를 주변에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8월 김용건과의 오랜 연인 관계 및 임신 사실을 폭로하며 세간의 화제를 뿌렸다.

현재 A 씨는 출산 이후 특별한 걱정거리 없이 아이 양육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