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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보,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평가
전 세계 6위·국내 기업 1위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글로벌 기관의 평가에서 세계 1000여개 기업 보고서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보고서 가운데에서는 1위다.

무역보험공사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0/2021 비전 어워드’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와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분야 대상(Platinum)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이 대회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인 LACP가 해외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데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 40개 산업부문에서 1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무역보험공사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보고내용, 혁신성, 정보 전달력 등 총 8개분야에서 100점 만점 중 99점을 받아 전세계 1000여개 기업 중 6위를 차지했고,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지난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 ▷신규 해외 석탄발전 지원중단 등 국제사회의 요구 대응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금융지원책 도입▷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반부패 어워드 수상 ▷윤리경영대상 수상 ▷지역사회공헌인증 획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공사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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