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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푸르덴셜-KB생명보험 통합…내년초 통합사 출범
업계 7~8위권 생보사 도략

KB금융그룹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을 통합, 내년 초 통합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 측은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를 목표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며 “통합 생명보험사는 2023년초 출범할 예정이고, 사명은 올해 하반기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규모는 푸르덴셜생명이 23조원, KB생명보험이 10조원 규모로 통합 시 업계 7~8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KB금융은 통합 생보사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최고 수준의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평생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생명보험 서비스뿐 아니라 상속·노후 설계,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양사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업역량을 확보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뿐 아니라 자본 건전성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하여 고객, 주주 그리고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업무공간과 IT통합 등 물리적인 통합뿐만 아니라 양사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2020년 9월 푸르덴셜생명을 계열사로 공식 편입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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