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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인기에 구호플러스, 더현대서울에 첫 매장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구호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시그니처 코트’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가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14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구호플러스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2019년 9월 론칭한 구호플러스는 온라인 채널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신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30세대로 구성된 브랜드 팀은 모던한 미니멀리즘에 유니크한 영 감각을 더한 컨셉으로 의류를 제작했다. 시그니처 코쿤 핏 코트, 백 버튼 테일러드 코트, 세미 오버 핏 재킷 등 상품들의 연이은 히트로 M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아우터 맛집’으로 통할 정도다.

이 같은 인기에 구호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성장했다.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구호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서울, 경기, 부산 등 백화점에 팝업 매장을 주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이후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즐겨찾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20평 규모로 오프라인 매장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콘셉트는 ‘조각된 블루(Carved Blue)’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을 공간의 구조에 반영했다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매장은 올해 봄 시즌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구호플러스가 더현대서울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 채널 다각화를 통해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 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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