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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분양 활발…5월까지 수도권·택지지구 1.7만가구 분양[부동산360]
3~5월 경기 화성·파주, 인천 서구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4% 증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봄에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3~5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 포함)는 22개 단지, 총 1만775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택지지구에 공급된 물량(16개 단지·1만1207가구)과 비교해 약 58.4% 늘어난 수준이다.

경기 화성의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헤럴드경제DB]

경기 화성에는 비봉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물량(5163가구)이 공급된다. 이 중 비봉지구는 경기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구포리 일대 약 86㎡ 부지에 7088가구, 약 1만6000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이달에만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 ‘화성 비봉지구 우미 린’ 2개 단지가 분양한다.

이어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3324가구), 운정신도시가 있는 경기 파주(3295가구), 남양주(2365가구), 의왕(1410가구), 오산(1176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부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정차 등 교통·개발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월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분양된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9.8대 1, 최고 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평균 4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교육·교통·공원 등 각종 기반 인프라 시설의 확장에 더해 합리적 분양가로 갈아타기 수요도 풍부한 편”이라며 “이번 봄 분양에 나선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에도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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