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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심상정 후보에 위로 전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심상정 후보가 당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낙선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위로 전화를 건넸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통화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5분간 진행됐다. 심 후보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9일 대선에서 득표율 2.37%(80만 3358표)로 3위에 머물렀다. 2000년 이후 진보 정당 대선 후보의 최저 득표율이다. 19대 대선에서는 득표율 6.17%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선대위 해단식에서 “득표율을 넘어 밤새 정의당에 12억 원의 후원금을 쏟아주신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시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저녁 7시30분부터 10일 새벽까지 심 후보에게 입금된 후원금은 12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심 후보의 완주가 이재명 후보의 패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 후보의 표차가 24만 7077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윤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건넨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도 통화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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