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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매진·위아더챔피언…우크라 난민촌 적신 ‘평화의 피아노맨’ [나우,어스]
이탈리아인 다비드 마르텔로
[유튜브 'Inside Edition'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의 전면 공격으로 전역이 비극적인 전장으로 변해버린 우크라이나를 떠나 몸을 피해온 난민들이 몰려드는 폴란드 국경에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는 한 남성이 나타났다.

바로 평화의 ‘피아노 맨(Piano Man)’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인 다비드 마르텔로(40) 씨가 그 주인공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 난민이 통과하는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에서 쉼터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잡고서 연주를 이어갔다.

[유튜브 'Inside Edition' 채널 캡처]

그의 연주는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 퀸의 ‘위아더챔피언(We are the Champion)’ 등 귀에 익숙한 명곡으로 난민들의 마음에 온기와 위안을 불어넣었다.

마르텔로 씨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는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그의 그랜드 피아노다.

그는 지난 2013년 터키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을 때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이번처럼 피아노 연주에 나서 ‘피아노 맨’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Inside Edition' 채널 캡처]

이후 2014년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주(州) 청사를 장악하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도 모습을 드러냈고,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에도 현장에서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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