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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이 작가 슈퍼카 처분…“‘4억 페라리’ 꼬리표 떼겠네요”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가 처분한 4억 슈퍼카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가 4억원 상당의 슈퍼카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페라리 로마는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제 4억 슈퍼카 꼬리표는 떨어지겠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슈퍼카를 매각한 이유로 “사실 3개월 넘게 한 번도 운행을 안 하기도 했고, 너무 방치하고 있어서 자주 타야 하는 차량이기에 좋은 주인분을 만나라고 떠나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레파킹과 언덕이 많은 지형인 곳을 자주 다니다 보니 차체가 낮은 차량은 안 타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야옹이 작가는 그동안 화려한 소비 생활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에 출연해 4억 슈퍼카는 물론 고가 명품으로 가득찬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거주하는 집은 자가가 아니며 자신이 30년 넘게 무주택자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울 강남권 청약 대기 중”이라고 밝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의 언행이나 보이는 것들로 인해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든 것 같아 죄송하다”며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고 조심했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노출하고 너무 가볍게 보인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져 반성했다”고 밝혔다.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가 공개한 자신의 집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제가 보는 부자들의 세계는 돈을 크게 불려서 운용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그래서 ‘나 정도면 찐 부자들에 비해 별거 아니니까’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약 논란에 대해서는 “가랑이 찢어지도록 일하고 강남권 청약에 도전하는 건 어쩔 수 없이 저도 좋은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입장이라 이해 부탁드린다”며 “제가 보이는 모습들과 모순된 말들처럼 보이겠지만 이렇게 만든 자신도 속상하고 모두에게 실망스럽기만 한 모습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야옹이 작가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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