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10일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를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미래에셋생명 등 11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2021년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름을 올린 곳은 미래에셋생명보험, 동아에스티, 현대중공업지주, 이마트, 그랜드코리아레저, 현대홈쇼핑, 쌍용씨앤이, 삼성중공업 등 8곳이며 카카오, 한화시스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곳은 영문공시 우수법인으로 뽑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면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가 1년간 면제된다. 또 3년 간 1회에 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유예되며 연례교육 이수도 면제된다.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