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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dical Korea 2022 개막,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은?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철중)은 메디컬코리아 2022(Medical Korea 2022) 기간 중인 3월 10일(목) 오후 2시부터 코엑스 아셈볼룸 203호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의 새로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촉발된 메타버스가 보건의료계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보건의료에서 메타버스가 보다 잘 구현되기 위한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플랫폼의 활용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미래 의료 에코시스템과 메타버스(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의료 데이터로 바라보는 메타버스(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관광 전략 - 의료 헬스케어 메타버스 플랫폼의 현황과 한계(김요섭 ㈜델토이드 대표이사) △의료기관의 메타버스 채널의 개발과 가능성 - 경희의료원 메타버스의 새로운 방향 모색(박형경 경희의료원 홍보팀장) 등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미래 의료 에코시스템과 메타버스」발표를 통하여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들이 개발로 병원과 고객, 의사와 환자, 국가간 경계가 사라질 것에 대비한 미래의료 개척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의료 데이터로 바라보는 메타버스」발표에서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 속 개인의 의료 데이터의 연결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개인과 의료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표준화된 연결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강조할 예정이다.

김요섭 ㈜델토이드 대표이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관광 전략 - 의료 헬스케어 메타버스 플랫폼의 현황과 한계」발표를 통하여 현재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병원들의 현황과 메타버스가 어떻게 의료서비스의 질과 병원의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경 경희의료원 홍보팀장은 「의료기관의 메타버스 채널의 개발과 가능성 - 경희의료원 메타버스의 새로운 방향 모색」의 발표를 통하여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성에 적합한 의료분야와의 결합방식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언 교수(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외과)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김태열 부장(헤럴드경제 소비자경제부 선임기자),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등이 추가로 패널로 참가하여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은 “코로나19가 불붙인 원격의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원격의료의 주축으로 메타버스 헬스케어가 진료 현장, 의료진 교육, 질병 관리 등에 대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메타버스 생태계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태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보건의료산업계에 메타버스의 이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산업의 변화와 발전,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메디컬코리아 2022 홈페이지(www.medicalkorea2022.kr)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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