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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尹당선인과 오전중 통화…靑, 대선결과 입장 낼듯
文·尹 회동 시점도 관심
만남 성사되면 21개월만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과 10일 오전 중 축하 전화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도 이날 중으로 대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당선인와 통화를 한 뒤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윤 당선인와 면담 일정도 조율 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선거 나흘만인 12월 23일 노무현 당선인을 청와대에 초청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 9일만에 이명박 당선인을 만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8일 만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나게 되면, 윤 당선인이 지난 2020년 6월 검찰총장 신분으로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만이다.

청와대는 윤 당선인에 대한 축하 메시지와 함께 대선결과에 대한 입장도 밝힐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민주당 정권 재신임'과 '정권 심판' 구도로 치러진만큼, 국민의 선택에 대한 입장 표명은 불가피하다.

핝편 윤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이뤄낸 국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국정운영 청사진이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계획 등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으면 법적으로 당선인 신분을 갖게 된다. 제20대 대통령 취임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10일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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