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중국 톱 배우 판빙빙이 최근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복수의 중국 현지 언론들은 판빙빙이 한국 거리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은 앞서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적이 있다. 당시 JTBC 측은 "판빙빙의 특별 출연이 맞고, 촬영을 완료했다"며 "캐릭터 설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전개 상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SNS 웨이보 상에는 '인사이더' 촬영 중 찍힌 것으로 보이는 판빙빙의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 판빙빙은 잔뜩 흐트러진 머리카락에 품이 큰 청남방과 가죽 자켓을 걸친 채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촬영 중 모니터링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1998년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로 데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중국 톱 배우로 떠올랐다. 2012년에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2018년 탈세 논란과 함께 돌연 자취를 감추면서 실종설이 나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