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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 우크라에 차관·보조금 8900억원 승인
“의료진 급여 지급 등 정부 중요기능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계은행(WB)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7억2300만달러(약 8923억원) 규모의 차관·보조금 패키지를 승인했다.

패키지에는 차관 3억5000만달러(4319억원)와, 네덜란드·스웨덴이 제공하는 1억3900만달러(1715억원)의 보증이 포함됐다.

영국, 덴마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아이슬란드는 지원금 1억3400만달러(1653억원)를 약속했고, 일본도 1억달러(1234억원)의 금융 지원을 보탰다.

세계은행 측은 지원 자금이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성명에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출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진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연금기금을 충당하고, 사회적 프로그램을 계속하는 등 정부의 중요 기능을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은행은 지원 대상국의 지출에 대해서는 통상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세계은행이 이날 성명에서 용처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앞서 약속한 추가 30억달러 규모의 패키지 지원도 수개월 내 이행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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