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대통령, 대형 산불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경북 울진·강원 삼척 이어 이틀만에 선포
靑 “수습·복구 등 국가차원의 지원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지난 6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55분께 지난 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강원 강릉·동해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수습·복구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위해 경북 울진·강원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과 관련해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사유시설은 70%, 공공시설은 5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진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형 산불로 인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그리고 앞서 경북 울진·강원 삼척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