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中 “대만과 우크라 달라…반드시 조국품으로 돌아올것” [나우,어스]
왕이 외교부장 “대만 역사 왜곡하고 분리하면 미래 망쳐”
美 비난도…“‘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며 국제관계 준칙 위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계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CGTN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우크라이나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국가 간 분쟁”이라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7일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계기 기자회견에서 대만 해협의 충돌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대만과 일본 등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왕 부장은 또 “어떤 사람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주권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대만 문제에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끊임없이 손상하는 이중 기준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등 서방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대만 해협의 정세가 긴장된 원인은 (대만 집권) 민진당 당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으며 양안이 하나라는 상황을 바꾸려 하기 때문”이라며 “대만의 역사를 왜곡하고 대만의 근원을 분리하려는 것은 대만의 미래를 망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부 세력은 중국의 진흥을 억제하기 위해 대만 독립 세력을 선동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며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며 “이는 대만을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외국을 끼고 독립을 도모하는 것은 퇴로가 없고, 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것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대만은 반드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yooh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