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7일 염곡동 본사에서 알리바바닷컴과 소상공인 온라인 수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7일 염곡동 본사에서 알리바바닷컴과 소상공인 온라인 수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웨비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안내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알리바바닷컴 입점 절차와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일대일 컨설팅도 추진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온라인 수출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기업이 플랫폼 입점을 시도하고 있으나 마케팅 노하우 없이 홀로 수출에 성공하는 기업은 매우 드문 실정이다. 코트라는 마케팅 경험 부족으로 고전하는 우리기업을 돕고자 알리바바닷컴과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형 소상공인 선정 및 입점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및 스토어 구축 ▷무역실무 경험이 풍부한 수출전문위원의 수출 컨설팅 ▷글로벌 셀러 육성 프로그램 등 소상공인 온라인 수출을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사회 전반에 걸쳐 이뤄진 디지털 전환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며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이 글로벌 B2B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펠릭스 양(Felix Yang)(왼쪽 네 번째)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총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