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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미국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고유석 전무, 데이비드 로저 엔시나 CEO,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브라이언 스미스 미국 휴스턴 영업사무소장, 장동우 IMM 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영준 IMM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대표(왼쪽부터)가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엔시나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노섬버랜드 지역에 연간 45만t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공정을 거쳐 의약품·합성수지·포장재 등의 생산에 활용되는 벤젠, 톨루엔, 기타 석유화학제품 15만여t으로 변환하는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본설계 용역을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공유하는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수행하게 돼 추후 발주될 본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발주처인 엔시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 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화공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후속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추가 수주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EPC 연계 수주와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면밀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사업 수행계획 수립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소, 친환경 등 관련 사업 추진과 핵심기술 발굴·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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