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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상임의장 “우크라 영공 폐쇄, 3차 세계대전 벌어질 것”
EU 집행위원장 “러시아 전쟁범죄 저질렀는지 조사해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PA]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의 영공을 폐쇄할 경우 러시아와 직접적인 군사 충돌이 벌어지며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말했다.

미셸 의장은 이날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에 출연해 그럴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달라고 요청해왔지만,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거절했다.

미셸 의장은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난 몇 달간 관찰해보니 과거 제국을 그리워하며 아직도 냉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는 게 EU의 DNA라며 EU는 러시아와 단기적일지라도 외교채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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