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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사전투표율, 4시간만에 3.6%↑… 160만명 투표 끝냈다
4일 오전부터 대선 사전투표 시작
4시간만에 3.6%… 역대 최고 수준
호남 전국 가장 높아… 대구 2%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불과 4시간만에 전국 사전투표율이 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인구 수로 따지면 이미 160만명이 투표를 끝냈다는 얘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3.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160만9604명이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6.3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5.54%), 광주(4.93%) 등 순이었다.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3.66%를 기록했고, 부산 3.24%, 대구 2.94%, 인천 3.20%, 대전 3.42%, 울산 3.05%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2.4%였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10시 기준 투표율은 2.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사퇴함에 따라 현장에서 출력되는 사전투표 투표용지에는 검은색으로 ‘사퇴’가 표기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충북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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