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젤렌스키 “난 물지 않는다. 뭐가 두려운가 푸틴”…담판 요구 [나우,어스]
[유튜브 'TIME'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대면 담판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협상을 위해 나와 함께 앉자”면서 “다만 30m나 떨어져 앉지는 말고”라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이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회담하면서 6m 길이의 긴 탁자 양 끝에 떨어져 앉아 대화를 나눈 것을 비꼬는 말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물지 않는다. 누구도 위협하지 않고, 테러리스트도 아니며, 은행을 탈취하거나 외국의 땅을 강탈하지도 않는데 당신은 무엇을 무서워하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어떤 말도 총탄보다 더 중요하다”고 회동을 촉구했다.

하지만, 실제 양국 정상 간의 담판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폭력배 집단”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그는 러시아군이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의도적으로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한 우크라이나 고위 수뇌층을 ‘신(新) 나치주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