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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국대다' 19세 김민규, 尹찬조연설 "찢어진 사회 붙여야"
"국민의힘·尹, 분명히 다를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인근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는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출신의 김민규(19)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찬조 연설자로 나서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다시 세우고, 민생 경제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 조각조각 찢어진 우리 사회를 다시 이어붙여야 한다"며 "이 수많은 일을 해내기 위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지난 3일 윤 후보의 7번째 찬조 연설자로 등판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의지로 충만하다면, 국민과 동행하는 정치에 목이 마르다면, 지역과 세대와 이념과 성별의 갈등을 넘어선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꿈꾼다면 이번에는 윤석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6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첫 일성으로 관심을 모은 대변인 공개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 참석했던 고등학교 3학년생 학생"이라며 "정치권에 아무런 연고도, 연줄도 없는 저 같은 학생을 그 자리에 이끈 동력은 공당의 대변인이라는 주요 당직을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 개방함으로 역동적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국민의힘의 새로운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민생 경제가 무너져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신음한다"며 "서해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 당했을 때 항의 한 마디 못한 정부의 모습에 분노하고 실망했던 국민의 모습을 저는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윤 후보를 '도화지 같은 후보'로 비유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윤 후보를 통해 그리신 대한민국의 밑그림은 윤석열 정부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이틀간의 사전투표, 미리 바꾸는 정권교체로 그리고 3월9일 본투표장에서 윤석열이라는 도화지에 한 획을 그어달라"고 했다.

또 "우리에게 주어질 5년은 너무나도 긴박하고 소중한 시간"이라며 "민주당의 언어가 혐오일 때 우리가 내는 목소리는 포용일 것이며, 민주당의 무기가 분열일 때 우리를 움직이는 힘은 통합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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