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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동산 한물 갔다. 주식으로 자산증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강서는 이재명으로 결정했어요!' 강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지면 앞으로 자산증식은 부동산이 아니고 주식시장으로, 자본시장으로 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유세에서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여러분께 부동산으로 고생시킨 것을 알고 있다”며 “여러 차례 정책으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했지만 부동산 가격 폭등에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집값 올려 달라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 올랐다고 세금 더 내서 화나는 것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 정부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주택이 부족하다고 하면 추가 공급하고, 수요가 왜곡돼 투기용으로 사는 것 철저히 제재하고 한 집 내가 사서 평생 살아보겠다는 집은 보호해주고, 시장에서 정상적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만들어진 가격은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이 한물 갔으니 꼭 필요한 집만 사고 금융 자산 시장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시장이 정상화되고 공매도 못 하게 하고, 물적 분할 재상장해서 기존 주주들을 탈탈 털어먹고 이런 짓만 못 하게 하면 주식시장이 살아나고 4000포인트를 넘으면서 국민 주머니가 튼튼해진다”고 강조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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