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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개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가 선정…2025년 착공
고대부고, 숭문중 등 13곳 개축
강서고, 대성고 등 7곳은 리모델링
학교 구성원 동의 거쳐 선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중인 전남 목포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설계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 건물을 개축 혹은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서울 학교 20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로 총 20개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개축 대상 학교는 고대부고, 광운인공지능고, 구산초, 대광중, 대동세무고, 동일중, 배문고, 숭문중, 아현산업정보학교, 오산중, 정의여고, 중앙여중, 한대부중 등 13곳이다.

또 리모델링 대상은 강서고, 고명중, 대성고, 동성고, 보성여중, 안평초, 일신여상등 7곳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36개교(개축 34개교, 리모델링 2개교)가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가 학부모 반발 등으로 철회한 학교를 대신해 올해 20개교를 새로 선정하게 됐다. 이 사업에 대한 학부모 반발로 논란이 일자 신청시 학교 구성원 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한 학교 중 학부모 동의율이 90% 이상인 학교는 22곳, 80% 이상은 9곳, 70% 이상은 4곳, 50% 이상은 1곳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학교들에 대해서는 교육부 ‘미래학교 추진 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개축·리모델링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된다. 이후 약 6개월 간 사전 기획과 건축 설계, 각종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께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를 에너지 자립과 공간 개선 등이 특화된 공항고등학교나 신길중학교처럼 미래교육에 대비한 명품학교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예비순위를 부여해 추후 추가 철회 학교가 발생할 경우, 예비순위에 따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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