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유가 폭등에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까지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3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0.94%) 오른 2729.24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 10분 현재 외국인은 669억원, 기관은 4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18%)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2.40%), NAVER(2.37%), 현대차(1.76%), 삼성전자(1.67%), 카카오(1.26%), 삼성전자우(0.92%), 삼성SDI(0.9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01포인트(0.78%) 오른 902.46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은 547억원, 기관은 23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0.60%)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2.05%), 엘앤에프(1.28%), 셀트리온헬스케어(1.27%), HLB(0.98%), 에코프로비엠(0.97%), 카카오게임즈(0.66%), CJ ENM(0.39%), 천보(0.21%), 위메이드(0.1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반도체(-0.14%), 통신서비스(-0.14%), 소프트웨어(-0.01%)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IT부품(2.09%), 금속(1.28%), 오락,문화(1.11%), IT(1.08%), 컴퓨터서비스(1.06%), 유통(1.05%), 기계/장비(0.96%) 등이다.

이날 환율을 전일 보다 3.5원 내린 1204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