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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진 대체 뭐?” 아이폰 나라 미국, 삼성 ‘갤럭시S22’ 흠집내기?
한 차례의 낙하실험에서 후면 카메라에 균열이 생긴 삼성 ‘갤럭시S22울트라’.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S22’ 시리즈 구매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튼튼한 외장 케이스를 씌우라.”(미국 유튜버들)

‘애플 아이폰의 나라’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기대작 ‘갤럭시S22’ 시리즈가 낙하 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낙하 테스트에서 쉽게 파손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애플 ‘아이폰13’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며 깎아내리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구심도 만만치 않다. 테스트 신뢰성을 놓고 의견이 갈린다. 특히 미국은 자국 제품인 아이폰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는 반면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해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한때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할 정도로 강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폰에 크게 밀린 상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보험사 올스테이트프로텍션플랜은 최근 자사 유튜브채널에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디스플레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PBK리뷰의 삼성 ‘갤럭시S22울트라’ 낙하실험. [유튜브 캡처]

올스테이트는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를 각각 6피트(1.82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전면과 후면이 아래를 향하도록 각 한 차례씩 총 두 차례를 떨어뜨렸다.

먼저 전면 디스플레이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낙하실험에서 영상 속 갤럭시S22 시리즈는 모두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생겼다. 같은 높이에서 진행한 후면 낙하실험에서도 후면 패널이 크게 손상됐다.

6피트 낙하실험을 거친 삼성 ‘갤럭시S22울트라’. [유튜브 캡처]

반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첫 낙하에서는 경미한 손상만 입었고, 두 번째 낙하 테스트를 진행하자 금이 가는 정도에 머물렀다. 후면부 낙하 테스트에서도 카메라와 모서리를 따라 약간의 균열이 생기는 정도에서 그쳤다.

6피트 낙하실험을 거친 삼성 ‘갤럭시S22울트라’. [유튜브 캡처]

또 다른 미국 IT전문 유튜버 PBK리뷰의 낙하실험에서도 갤럭시S22 시리즈는 쉽게 파손됐다. 단 한 번의 낙하에 후면 카메라렌즈에 금이 갔다. 해당 실험을 진행한 미국 복수의 유튜버는 “갤럭시S22 시리즈 구매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튼튼한 외장 케이스를 씌워야 한다”며 깎아내렸다.

반면 다른 곳에서는 오히려 갤럭시S22의 내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도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튼튼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내구성이 강한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플러스’ 외장을 스마트폰 전·후면 모두 적용했기 때문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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