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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완성차 실적] 쌍용차 7082대 판매…“두 달 연속 7000대 돌파”
전년 동월 대비 2배 ↑…내수·수출 증가세
“생산일정·사양조정…부품난 영향 최소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4540대, 수출 2542대를 포함해 총 70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은 여전하지만,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새롭게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1만대가 넘는 출고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 판매는 생산일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9.8%, 전년 누계 대비로 12.7%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출시 이후 약 26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내수 판매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은 물론 누계 대비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제약 상황에서도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총력 생산체제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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