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도걸 차관 “상반기 공공기관 투자 35.5조 이상 집행”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올해 역대 최고 규모 67조원 투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재정관리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안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투자규모를 역대 최대인 67조원으로 설정하고, 상반기에 35조5000억원 이상을 집행한다. 전체규모 중 53.0% 이상을 빠르게 집행해 투자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투자 내용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생활과 직결된 ▷주택공급?교통인프라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에너지 인프라 ▷안전 인프라 ▷디지털 뉴딜의 4대 분야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SOC 분야에는 37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 창릉 등 제3기 신도시 용지매입비, 인천 검단 등 건설 공사비 등에 22조9000억원을 사용한다. 도로공사는 서울~세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등 30개 사업에 5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철도공단이 추진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서해선 복선전철 등 48개 사업에는 3조9000억원이 들어간다.

이어 에너지 인프라에는 16조 100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연계망 등 사업에 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안전 인프라 구축에는 5조7000억원이 소요된다. 철도공단이 재해예방시설 개량을 위해 2조3000억원을 사용한다.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에는 700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도 공공기관 투자실적은 전년대비 3조7000억원 증가한 64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투자목표 64조8000억원 대비 역대 최고 수준인 99.8%의 집행률이다.

안 차관은 “정부는 향후 월 1회 투자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투자기관의 애로사항을 신속 파악하고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기관별 핵심프로젝트 집중관리시스템 가동 등을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