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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일반직 대모’ 이연월…“억강부약의 나라 위해 이재명 지지”
민주당사에서 인재영입 기자회견
“노사관계 대전환 절실…李 동참”
‘공노총’ 수장 합류에 지지세 탄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4대 위원장에게 중앙선대위 후보 직속 노사관계총괄특보단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연월 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른바 ‘3대 노총’으로 불리는 공노총의 수장이자 경찰 일반직 공무원들의 ‘대모’로 평가받는 이 전 위원장의 지지로 선거 막판 이 후보의 지지층 확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 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5강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람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나라를 위해 이 후보의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고 합류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명실상부한 세계5강의 경제 강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 반목이 아닌 상생과 통합을 통한 노사관계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특히 아직도 노사관계의 후진성이 잔존하고 있는 공무원 사회의 노사관계 개선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관계법상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노사관계 보장 등 대전환 노사관계를 약속하신 이재명 후보님이 꿈꾸는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사람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후보님의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36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 퇴직했다. 지난 2006년 경찰청 일반직공무원노조가 설립된 이후 초대 위원장부터 5대 위원장을 내리 맡았으며 제4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공무원 노동운동에 앞장 서 왔다.

특히 ‘대우 공무원 제도’와 ‘경감 근속승진 제도’ 도입을 이끌어내는 등 경찰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대변, 경찰청 일반직공무원들의 ‘대모’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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