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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엑손모빌, 러 유전에서 단계적 철수
伊 애니, 러시아-터키 가스관 프로젝트 지분 처분
프랑스 북서부 지역에 있는 엑손모빌 정유소 전경.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이탈리아 등 서방국가의 에너지 회사들이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의 대형 석유회사 액손모빌이 러시아의 주요 유전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에 따른 조치다.

AFP통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성명에서 “최근 일련의 일에 대응해 러시아의 ‘사할린1’ 유전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운영을 중단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손모빌은 또 러시아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더이상 투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할린1 유전은 러시아와 미국 외에 인도, 일본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에너지기업 애니(Eni)도 러시아와 터키를 흑해를 거쳐 잇는 가스관 ‘블루스트림’ 프로젝트 보유 지분 50%를 모두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국 BP, 셸 등이 러시아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중단을 선언했다.

BP는 러시아 석유회사 로즈네프트의 보유 지분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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