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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국제우주정거장 운용 시한 연장 어려울 듯”
미국의 대러 제재 속에 러연방우주공사 연장 회의적
국제우주정거장. [타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2024년 시한이 만료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기한 연장에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코스모스 대변인은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국제 유인 우주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로스코스모스는 2024년까지만 ISS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정부 허가를 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같은 상황에서 협정을 연장할 전망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ISS의 운용 시한 연장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미국은 ISS 기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자는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그럴려면 자국 우주기업에 대한 제재를 먼저 풀라고 요구해왔다. 러시아는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건설한 ISS는 일본, 유럽국가 등 14개국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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