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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李·與, 집에 갈 사람들이 무슨 국민통합…썩고 부패한 정권”
“與, 다수당 횡포 이어가다 선거 열흘 앞두고 통합 웬말인가”
“러시아 규탄은커녕 우크라 대통령이 침공 야기했다고 말해”
“투표일 3일 다 활용해야…국힘, 조직 가동해 선거 감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 앞에서 열린 "의에 죽고 참에 살자!" 서울 동작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대선이 끝나면) 집에 갈 준비를 해야될 사람들이 무슨 국민통합인가.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나”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 유세에서 “최근에 민주당 대표라는 사람이 (국회의원) 3선 이상 출마 금지시킨다,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한다, 선거 열흘 앞두고 이런 소리 하는 거 언론에서 보셨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년동안 도대체 뭐하다가 맨날 자고나면 새벽에 (법안) 날치기 통과에 상임위원장 독식에 다수당 횡포를 이어가다 선거 열흘 앞두고 통합이라는 게 웬말인가”라며 “(민주당은)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거짓말에 능수능란하다. 거짓말로 권력을 잡고 권력 연장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은 여러분들의 압도적 지지로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 이루고 경제 발전을 시킬 것”이라며 “이런 게 진짜 국민통합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자주국방력과 강력한 동맹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민주당 정치인들은) 러시아의 불법을 규탄하기는커녕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초심자라 러시아를 자극해서 이런 침공을 불러들였다고 이러지 않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 90%의 지지를 받아 결사항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내지는 못할망정 도대체 이런 외교·안보 의식으로 어떻게 국민을 보호하나”라며 “민주당 정권은 한중 균형외교 한다고 점점 미국에서 멀어지려고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우리 한미 동맹을 어떻게 강화하고 발전시켜나가야되는지 이번에 좋은 사례로써 우리가 다시 한번 깨달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사전 투표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애국시민들께서 4·15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갖고 계신다”며 “그러나 투표일 3일 다 활용해야한다. (본 투표일) 당일만 해서는 우리가 이기기 어렵다. 저희 국민의힘에서 당 조직 차원에서 공명선거 조직을 가동해 철저히 감시, 감독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부터 본 투표 마지막 시간까지 열심히 투표해달라”며 “투표해야 부패세력을 축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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