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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집에 갈 사람들이 무슨 국민통합”
"민주당 양식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 국민통합·경제발전"
민주 '통합정부론' 맹비난…"박근혜정권 바꿔놓고 더 못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절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충열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측이 제시하고 있는 ‘통합정부론’에 대해 “국민 통합을 아무나 하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유세에서 ‘통합정부론’과 관련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나. 국민 통합 아무나 하나"며 "썩고 부패할 뿐 아니라 능력도 없고, 또 국민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이라 말했다.

윤 후보는 "집에 갈 준비를 해야 할 사람들이 무슨 국민 통합인가"라면서 "민주당에도 양식이 있고 아주 훌륭한 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 민주당 정권에서 5년을 망친 사람들이 다시 이재명 후보한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하는 주도 세력이 됐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 통합을 이루고 경제 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는 잘 몰라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너무 잘 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사람들이 촛불혁명이라고 하면서, 박근혜정권을 바꿨다. 그러면 더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박근혜정권보다 500조원을 더 썼다. 그런데 변변한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투표해야 부패세력을 축출할 수 있다. 투표일 3일을 다 활용해야지 (본투표) 당일만 해서는 우리가 이기기 어렵다"며 지지층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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