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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176위 슈트라카, 혼다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홀로 남은 이경훈, 공동 48위
제프 슈트라카가 PGA 투어 혼다클래식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76위 슈트라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에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슈트라카는 95번째 대회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7억3000만원)에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획득했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슈트라카는 13번홀(파4)까지 선두 라우리에게 2타 뒤져 있었다. 14번홀(파4)서 타수를 줄인 슈트라카는 코스의 최대관문인 15∼17번홀 ‘베어트랩’에서 버디까지 낚으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16번홀 그린 밖에서 시도한 5.5m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떨어뜨린 것. 기세를 올린 슈트라카는 18번홀(파5)서 투 온에 성공한 뒤 또다시 버디를 잡고 1타 차 선두로 뛰어 올라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3타를 더 잃어 4오버파 284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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