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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남교육청, ‘AI 기반 맞춤형 교육’ 빅데이터 공동 개발
한국형 교육 데이터세트 연구개발 MOU
서울시교육청 사진[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의 핵심 자원인 교육데이터세트를 공동 연구·개발한다.

서울시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은 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인공지능 기반 한국형 교육데이터SET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교육 데이터세트는 학생과 교사가 디지털 콘텐츠와 도구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AI가 처리, 가동할 수 있도록 정제한 교육 데이터 집합체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전국 학생의 22%에 달하는 만큼 두 교육청은 다양하게 생산 및 수집된 교육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해,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교육 빅데이터-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개발해 AI 학습 체제의 기반과 자체 교육데이터 사이언스 체제를 수립했다. 현장교사 300여 명이 참여해 초1부터 고3까지 교육과정을 기본 데이터세트로 만들었다. 또 이를 활용한 지식 데이터세트를 개발해 AI 학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습활동 데이터세트도 구축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기술적 성과는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 사용과 연구 개발을 희망하는 시도교육청과 공유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로 한국형 교육데이터세트를 구축해 빅데이터·AI 교육활용 모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년)을 추진해온 만큼, AI튜터 시스템·학생 자기주도학습 시스템 개발 등 서울형 빅데이터 기반 AI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AI 시대로의 거대한 전환이 교육 불평등의 확대가 아니라 격차 극복을 향한 AI 교육 사다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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