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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원이면 아이폰 사지, 삼성 것 살까?” 놀라운 한국인들의 선택

갤럭시S22+ 팬텀 화이트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아이폰13보다 갤럭시S22 사전 예약 판매 성적이 더 좋다” (통신업계 관계자)

“삼성 갤럭시S 시리즈 고가폰이 아이폰보다 많이 팔리는 곳은 한국이 유일 할듯” (업계 관계자)

한국인들의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한국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흥행 열풍을 일으킨 삼성 폴더블폰의 최고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우면서 사전 판매에 이어, 사전 개통 첫날 건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13과 중국업체들의 공세로 세계 1위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특히 100만원대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에 크게 밀린다. 그럼에도 텃밭인 한국 시장에서 만큼은 절대 강자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는 아이폰도 한국에서는 삼성에 크게 밀린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개통 첫날 30만대의 개통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 개통 첫날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기존 역대 최다는 ‘갤럭시 Z 폴드3·갤럭시Z 플립3’로 27만대가 개통됐다.

갤럭시S22, S22+, S22 울트라 모델 중 S펜을 내장한 ‘갤럭시 S22 울트라’가 판매 약 60% 수준을 보이면서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의 ‘갤럭시 S22 울트라’ 구매 비중이 높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22울트라. 왼쪽부터 그린, 팬텀 화이트, 팬텀 블랙, 버건디.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22+. 왼쪽부터 팬텀 화이트, 핑크 골드, 팬텀 블랙, 그린.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22는 사전 예약부터 역대급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진행된 사전판매량도 약 102만대로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량 기록했다.

기존 역대 기록은 갤럭시 S8로 100만 4000대였다. 다만, 사전 판매 기간이 당시 11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훨씬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폴더블 돌풍을 이끈 ‘갤럭시Z 폴드3·갤럭시Z 플립3’의 사전 판매량(92만대)도 넘어선 성적표다.

향후 전망도 밝다. 키움증권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S22 시리즈가 올해 27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량(2500만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는 ▷6.1형 갤럭시S22 ▷6.6형 갤럭시S22플러스(+) ▷6.8형 갤럭시S22 울트라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전작 대비 커진 이미지 센서와 AI 기술로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업계 최초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나노미터)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갤럭시S22는 사전 개통을 거쳐 오는 25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S22 99만 9900원 ▷갤럭시S22+ 119만 9000원 ▷갤럭시S22 울트라(256GB) 145만 2000원 ▷갤럭시S22 울트라(512GB) 155만 1000원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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