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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치킨 로봇이 튀긴다…1호 시범점포 4월내 도입
지난 22일 GS타워 지하1층 식품개발팀 회의실에서 권영환(왼쪽)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과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편의점에서 오는 4월부터 로봇이 튀겨주는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GS25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손잡고 치킨 조리를 담당하는 협동로봇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작업 과정에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다.

로보아르테는 지난 2018년 9월 설립된 자동화 치킨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 치킨 조리를 반죽부터 튀김까지 자동으로 조리하는 협동로봇을 개발해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 도입 ▷GS25 시설 및 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협동로봇의 안정적인 운영 및 확대를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S25는 경영주, 근무자가 점포 운영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살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치킨 조리에 대한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

GS25는 협동로봇 도입이 점포의 치킨 조리에 대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상품의 균일한 맛과 위생 관리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계산, 진열, 청소 등 경영주와 근무자가 매일 하는 편의점 기본 업무들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와 로보아르테는 오는 4월 내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를 시범점포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경영주, 근무자의 사용 만족도 및 협동로봇의 생산성, 경제성 분석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GS25는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 조리 안전성, 균일한 맛의 먹거리 제공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화 시대 속에서 이번 협동로봇은 앞으로 편의점에 접목될 다양한 스마트 오토 시스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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