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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고령화사회 맞춰 매달 ‘시니어 위크’ 운영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고령화 사회 트렌드에 따라 이마트가 매달 마지막 주에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할인 행사 ‘시니어 위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가 시니어 케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시니어 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이마트 아동 기저귀 매출은 20년 대비 약 10%가량 감소한 반면, 시니어 위생용품 매출은 20년 대비 22.4% 증가했다.

유한킴벌리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651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시니어 위생용품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836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니어 위생용품 시장 규모 역시 추후 6000억원 이상까지 늘어나며 일본처럼 아동 기저귀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시니어 위생용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통해 과거 세대와 달리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5060 ‘영 시니어’ 세대부터 40대 초기 질환자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첫번째 ‘시니어위크’ 행사는 이달 24일부터 3월 2일까지로, 일주일간 성인용 패드/기저귀류/언더웨어 등의 시니어 위생용품부터 물티슈, 염모제, 마시는 프로틴 음료 등의 시니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시니어 케어 용품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4일부터는 이마트 죽전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석규 이마트 일상용품 팀장은 "시니어 위생용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시니어들을 위한 정기 행사인 시니어 위크를 기획했다"며, "장기적으로 시니어 위생용품 뿐 아니라 워시, 샴푸 등 기타 간병용품 등 상품 보강을 통해 이마트가 ‘시니어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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