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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NBC, 이승훈 매스스타트 銅 ‘드라마틱한 피니시’ 선정
이승훈이 지난 1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이승훈이 0.002초 차로 동메달을 획득한 순간이 극적인 결승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NBC는 22일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포함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피니시 8개 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승훈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조이 맨티아(미국)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짜릿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과 맨티아는 7분47초20으로 결승선을 동시에 통과했는데, 사진 판독 끝에 이승훈이 7분47초204, 맨티아가 7분47초026에 결승점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0.002초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NBC는 “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접전을 펼친 피니시였다”고 소개했다.

이승훈은 이 메달로 자신의 6번째 올림픽 메달을 기록, 사격 진종오·양궁 김수녕과 함께 한국인 역대 동·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올랐다.

NBC는 이밖에 도핑 논란 속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한 피겨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슬로바키아가 아이스하키 8강서 승부치기(슛아웃) 접전 끝에 미국을 격파한 이변 등을 ‘드라마틱한 피니시’ 장면으로 선정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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