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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카라3C월드컵]황봉주-손준혁 2라운드 진출
한지은-오성규는 아쉽게 탈락
신예 손준혁이 앙카라 3C 월드컵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 [파이브앤식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대회에 첫 출전한 황봉주(안산시체육회, 세계랭킹 351위)와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이 예선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22년 첫 세계 3쿠션 월드컵 대회가 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터키당구연맹 전용 당구 경기장에서 21일 시작됐다.

월드컵 예선 경기는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48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36명의 선수가 1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가진 뒤 각 조 1위와 2위 그룹 상위 3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대회 첫날인 이날 예선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B조에 편성된 황봉주는 첫 경기에서 무랏 하칸 귈터(독일, 654위)를 상대로 27이닝 만에 30대 21로 가볍게 돌려 세운 뒤, 조이 드 콕(네덜란드, 196위)마저 30대 13(19이닝)으로 꺾고 2승을 차지하며 1위로 예선 2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경기 에버리지는 1.304를 기록한 황봉주는 예선 1라운드 참가자 중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손준혁은 F조에 편성돼 페레즈 하비에르 포브스(스페인, 440위), 얀 후닥(체코, 208위)를 차례로 꺾으며 2승을 거두고 F조 1위를 차지했다. 손준혁은 에버리지 0.952를 기록했고 전체 10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오성규와 한지은은 1승 1패를 기록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2일에는 예선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1라운드를 통과 황봉주, 손준혁을 비롯해 2라운드 시드를 받은 차명종이 출전하고, 또 다른 PBA출신 토니 칼슨(덴마크, 138위),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서 활약했던 귈센 데게너(터키, 124위) 등이 출전한다.

2022 터키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 경기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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