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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오미크론 확산에도 1학기 대면수업 방침 유지
“대면수업 등 실내 활동, 방역지침 준수시
큰 위험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분석” 밝혀
1월에도 ‘대면수업 원칙’ 수업 운영안 공지
서울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서울대는 대학 기능 정상화를 위해 올해 1학기 대면수업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 10월 “교육·연구 활동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대면수업 확대를 권고했다. 지난달에는 대면수업 원칙을 담은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안’을 학내에 공지했다.

서울대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대되는 상황이지만, 현재와 같은 파행적인 학사운영은 감당할 수 없는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대면수업 유지를 결정했다”며 “지난 2년간 경험을 통해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준수하면, 대면수업, 실험실습 등 실내 활동도 큰 위험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대는 이달까지 2개월간 다섯 차례에 걸쳐 올해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새내기대학(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달 14일 시작한 새내기배움터(신입생 환영식)도 이달 22일까지 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서울대는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은 물론 수업 편성, 식당 운영 등에서 최대한 인원을 분산할 수 있는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며 “외부에서는 중단한 확진자 역학조사도 교내 역학조사팀을 통해 계속하는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검사소(학내 3곳) 운영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정성 서울대 교육부총장은 이날 학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대면수업 유지 등 학사일정 계획을 밝혔다. 여 부총장은 “다음 학기에도 교육정상화를 위한 대면수업으로의 방향 전환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국가방역수칙에 의거해 자율적으로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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