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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검, 오늘부로 군복 벗었다…사실상 조기 전역
지난해 제주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맡은 박보검 (당시 상병)의 모습. [국방TV 유튜브]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군 복무를 마치고 사실상 조기 전역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박보검은 최근 남은 개인 휴가 및 전역 전 휴가 등을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한 뒤 21일부로 군복을 벗었다.

현재 전군은 코로나19 부대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 예정이던 박보검의 전역이 약 두 달여 앞당겨졌다.

소속사와 박보검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사전에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제대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0년 해군병 669기로 입대해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깜짝 지원한 박보검은 당시 실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 같은 해 8월 31일부터 군 복무를 했다.

후임병들에게 일일 교관으로 나서 군 생활을 조언한 박보검. [국방일보 캡처]

박보검은 이듬해 12월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에 합격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지난 10일엔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680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을 담당하는 일일 교관으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박보검은 끈끈한 전우애를 강조하며 “내 곁의 전우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아름다운 언행으로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찬 군 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일과 이후 주어지는 개인 정비 시간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지적 향상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군 복무 기간은 각자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말고 긍정적 마음가짐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짐한 것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해 화제를 모았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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