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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MLB 야구장을 SUV로 ‘1분 질주’…황당 운전자 경찰행
펫코파크 외야에서 드라이브 즐긴 황당 SUV 운전자 [라이언 칼슨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파크 그라운드에 SUV 차량이 침입해 드라이브를 즐기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이같은 황당 질주는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발생했다.

인근 빌딩 사무실에서 펫코파크를 내려다보던 목격자 라이언 칼슨은 "SUV 차량이 펫코파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그라운드 관리 요원이 진입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그 차가 불쑥 그라운드로 들어가더니 도넛 모양을 그리며 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펫코파크 외야에서 드라이브 즐긴 황당 SUV 운전자 [라이언 칼슨 유튜브 캡처]

1분간 벌어진 질주는 실제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저지에 나서며 중단됐다. 야구장 측은 외야 출입구를 차단한 뒤 SUV 남성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도록 했다.

칼슨은 "운전자가 약 1분간 달리고 멈추자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차에 다가갔다"며 "그 과정은 평화로웠고, 공격적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야구 비시즌 기간 펫코파크 그라운드는 다른 행사 공간으로 이용된다. 지난달 비포장 자전거 경주대회가 개최된 이후 잔디가 아닌 흙으로 덮인 상태였다.

매체는 이 남성이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됐다며 자세한 신원과 펫코파크에 출입한 배경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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