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합물관리 미래비전 포럼’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물관리 과제와 공공기관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농공학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는 통합물관리, 물인프라-물산업, 지하수-대체수자원, 물환경 등 4개 분과별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통합물관리 분과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의 통합물관리 방향, 물인프라-물산업 분과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물관리 기반시설 개혁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지하수-대체수자원 분과는 지하수 부문 국가물관리이행계획과 지하수 환경 관리 방안을, 물환경 분과는 국가·유역계획의 물환경 분야와 환경공단의 역할 등을 소개한다. 이어 학계와 시민사회 대표가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물관리 미래전략’ 수립을 주제로 토론한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토론회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비전인 ‘자연과 인간이 누리는 생명의 물’을 구체화하기 위한 환경공단의 미래전략 수립의 하나로 기획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물관리,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물산업 육성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