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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71명 작년 말 이후 최다 규모...위중증 26일만에 4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10만 명을 넘어선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 대기장소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위중증 환자 수가 지난해 12월 수준인 400명대에 다시 진입한 탓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0만9831명 발생에 이어 2일째 10만명대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 385명에서 23명 증가한 408명이 됐고, 사망자는 하루만에 71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사망자 108명 발생 이후 최다 규모에 해당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날부터 6인·밤10시를 적용한다. 기존 영업시간보다 1시간 연장한 것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를 고려했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이날 발생한 위중증 환자 수 408명은 전날(385명)보다 23명 많은 숫자다. 1월 24일(418명) 이후 26일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퇴원하는 위중증 환자보다 신규 위중증 환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사망자는 하루만에 7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7354명으로 치명률은 전날 0.41%에서 이날 0.40%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사망자는 309명으로 일평균 44.14명 수준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 참여 인원은 24만1964명 늘어 누적 3031만5395명이 됐다. 전국민 3차 접종률은 59.1%다. 2차 접종자는 1만4884명 증가한 4429만485명을 기록했다. 인구 5131만7389명 대비 86.3% 수준이다. 노바백스는 이날 하루 1차 5194명이 맞아 접종 누적 2만4957명(1차)이 됐다. 2차는 335명 맞아 총 1052명이 됐고, 3차는 1170명 접종해 총 3611명이 됐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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