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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긴장↑…비트코인, ‘4만 달러’ 무너져
"방어자산 기능 완전히 상실”
“금과 상관관계 없어져”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나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주 만에 4만 달러 아래로 무너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폭스비즈니스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한때 7% 이상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6시(한국 시간 19일 오전 8시)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1.81% 하락한 3만9958.67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주 만에 4만 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지면서 가상화폐가 반등할 수 있다는 일부 트레이더들의 희망을 꺾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분위기와 우크라이나 문제까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던 비트코인은 최근 방어 자산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안전자산인 금과 거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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