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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시다 “우크라 내 일본인 대피 위한 전세기 준비할 것”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주변국에 전세기를 준비하는 등 일본인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대한 우려를 하며 (우크라이나)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일본인에게 민간 항공편 등 가장 안전한 수단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산케이신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기 어렵기 때문에 육로 등을 이용해 주변국으로 대피한 일본인을 민간 전세기로 수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수도 키예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 지역의 위험 정보를 레벨 4로 올렸다. 레벨4는 위험 정보 단계 중 가장 높은 ‘대피 권고’이다.

14일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13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대사관에 대해서도 영사 업무를 포함한 한정적인 기능만 유지하기로 하고 직원 대부분을 국외로 대피시켰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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